비교되는 체류일정 눈길
제주지역 총선을 맞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제주도 ‘체류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제주를 방문해 현경대(제주시갑)·강지용(서귀포) 후보를 지원했다. 4·3을 앞둔 시점이지만 4·3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가 지지유세를 한 시간은 10분 남짓으로 ‘찍고 스치는’ 유세였다. 제주에서 50여분을 체류한 박 위원장은 곧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한명숙 대표는 2일 오후 4시30분께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강창일(제주시갑)·김우남(제주시을) 후보와 함께 민생탐방을 하며 유권자들과 접촉했다. 이어 서귀포시로 이동해 김재윤(서귀포) 후보와 매일올레시장, 동문로터리 등지를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제주에서 1박 하는 한 대표는 이어 3일 오전 9시2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위령제에 참석한다. 1박2일 동안 제주도에 머물며 제주지역 선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현 대변인과 장하나(제주 출신)·진선미 비례대표 후보 등 수행인원만 20여명에 이른다. 허호준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 참여정부 문건과 MB정권 문건 무엇이 다른가?
■ “민간인 불법사찰, 여당에 불리할 것” 67%
■ 미국 18주만에 터진 메가복권 당첨금이 무려…
■ 호랑이는 풀을 먹지 않는다 “그게 이종범이니까”
■ 내가 살찌는 것은 유전자 탓?
■ 참여정부 문건과 MB정권 문건 무엇이 다른가?
■ “민간인 불법사찰, 여당에 불리할 것” 67%
■ 미국 18주만에 터진 메가복권 당첨금이 무려…
■ 호랑이는 풀을 먹지 않는다 “그게 이종범이니까”
■ 내가 살찌는 것은 유전자 탓?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