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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MB정부 차관이냐? 참여정부 장관이냐?

등록 2012-04-04 10:00수정 2012-04-04 10:00

4·11 화제의 선거구 단일화 못이룬 대구 중·남구
김희국·이재용·박영준 ‘3파전’
무소속 ‘왕차관’ 여권표 분산
야권 단일화 여부 중대변수로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야당 3명, 여·야권 성향 무소속 후보 등 모두 7명이 뛰고 있다.

3일 현재 새누리당 김희국(53) 전 국토해양부 차관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이재용(57) 전 환경부 장관, 여권 성향 무소속 박영준(51)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팽팽한 3파전을 펼치고 있다고 지역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면서 특히 “박근혜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면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을 전혀 모르는 낙하산 공천이며, 국토해양부 차관 재직 때 지역의 중요한 현안사업인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앞장섰다”는 공격이 상당히 먹혀들어 가고 있다.

무소속 박 후보는 이곳 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배영식 의원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이뤄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배 의원이 지난달 30일 박 후보의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서면서 선두권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서민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환경부 장관을 지낸 무소속 이 후보는 중구보다 유권자가 2배 이상 많은 남구에서 8년 동안 구청장을 지내 남구에서는 기반이 누구보다 탄탄하다. 하지만 지지층이 겹치는 민주통합당 김동열(44·전 대구 KYC 대표) 후보와 단일화를 성공시키지 못해 상승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 후보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해왔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쪽은 “이 후보와 김 후보의 단일화 여지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밝혀 단일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면 여권 성향의 표가 새누리당 김 후보와 무소속 박 후보 두 갈래로 분산되면서 대구에서 20여년 만에 야권 성향의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비 사회적 기업인 ㈜소셜이미지 이사를 맡고 있는 창조한국당 김태훈(32) 후보와 자유선진당 조병기(46·영남문화연구소 대표) 후보, 무소속 김상인(53·㈜세코아시아 상임고문) 후보도 서문시장 등지를 다니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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