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결과 동쪽 민주, 서쪽 새누리
4년전보다 여 10→6, 야 2→6석
4년전보다 여 10→6, 야 2→6석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인천지역 12개 의석 가운데 각각 6개씩 양분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12개 선거구 중 10곳(무소속 당선 후 한나라당 입당 포함)을 차지해 압승했다. 이번 총선에선 새누리당은 중·동구·옹진군 박상은, 연수구 황우여, 남구갑 홍일표, 남구을 윤상현, 서구강화갑 이학재, 서구강화을 안덕수 등 6명이 당선돼 18대 총선에 견줘 4석이 줄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남동갑 박남춘, 남동을 윤관석, 부평갑 문병호, 부평을 홍영표, 계양갑 신학용, 계양을 최원식 등 6명이 당선돼 18대 총선에 견줘 4명이 늘었다. 인천 지역 분포로 보면 서쪽은 새누리당이, 서울과 가까운 동쪽은 민주통합당이 휩쓸었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시 대변인을 지낸 민주통합당 윤관석 후보가 남동을에서 <문화방송> 기자 출신인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를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고,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민주통합당 박남춘 후보도 남동갑에서 남동구청장을 지낸 새누리당 윤태진 후보와 국회부의장을 지낸 무소속 이윤성 후보를 누르고 여유있게 당선됐다. 남구을에선 여공 출신 민주통합당 안귀옥 후보는 재벌 사위인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고, 남구갑에선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가 통합진보당 김성진 후보를 눌렀다. 연수구에선 황우여 새누리 원내대표가 이철기 민주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5선에 성공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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