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은 13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1차 후보자 20명을 발표하고 인천시청에서 출마자 합동기자회견을 열였다.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조택상 남동구청장 등 출마자들은 이날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이 주인되는 진정한 새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마자들은 “전국 최초로 아동과 청소년 치과주치의 제도 도입, 전국 최초로 65살 이상 어르신에게 동네병원 무료독감예방접종 시행, 전국 최초로 노인·학부모 참여예산제를 시행한 것이 민정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남동구와 동구의 모습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구와 동구는 3살까지 지원되던 국가필수 예방접종 병의원 행위수수료 지원을 12살까지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에는 복지위원회를 설치하고, 민에는 지역재단을 설립해 지역기금을 마련해 저소득자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소액대출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마자들은 “오직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믿고, 시민들을 정치의 주인으로 여기고, 생활과 삶의 현실을 함께 책임지고 바꾸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것이 ‘정의당’표 생활정치였고, 민생정치였으며, 진정한 새정치였다“며 “이런 성과를 토대로 보편적 복지의 가치가 실현되는 골목까지 따뜻한 복지국가 모델을 인천에서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각 5명, 기초의원 10명을 1차로 공천했다.
◇기초단체장 △남동구 배진교(47·현 남동구청장) △동구 조택상(56·현 동구청장) △계양구 방재식(43·당 지역위원장) △부평구 김을호(43·부평미군기지되찾기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 △연수구 이혁재(42·당 지역위원장).
◇광역의원 △계양2 김민석(44·전국시설관리노조 인천본부 사무국장) △남구4 정수영(48·인천시의원) △동구1 안재형(47·당 지역위원장) △동구2 홍선미(45·동구자원봉사센터장) △부평3 강병수(54·인천시의원).
◇기초의원 △남구 가 선거구 윤영미(49·남구의원) △남동구 라 최승원(33·남동구 주민참여예산제 연구회 실행간사) △동구 가 김종호(40·심상정 원내대표 정책특보) △동구 나 윤희용(52·동구교육희망센트워크 상임대표) △부평구 가 홍준호(40·부평미군기지되찾기 인천시민회의 사무처장) △부평구 다 원권식(48·노동자교육기관 대표) △부평구 마 이소헌(42·부평구의원) △부평구 바 김상용(47·부평구의원) △연수구 다 이혜정(48·연수구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연수구 나 정지영(36·연수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인천/김영환 기자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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