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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 김선유 사퇴…경남교육감 새판짜기

등록 2014-04-01 20:57수정 2014-04-02 11:42

“도민 마음 모으지 못해 한계 절감”
김명룡-박종훈 “꼭 단일화할 것”
김선유(60·진주교대 총장)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일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에게 도전하는 이들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1위의 예비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경남도교육감 선거의 새판 짜기가 불가피해졌다.

김선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회견문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 중 1위라고 하지만 단일화라는 큰 산을 넘을 수 있을 정도로 도민의 마음을 모아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경남 교육을 변화시켜 보고자 대의를 세우고 나선 길에서 한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사퇴로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고영진(67) 교육감과 이에 도전하는 중도 성향의 김명룡(51·창원대 교수) 예비후보, 진보 성향의 박종훈(53·전 경남도 교육위원)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명룡 예비후보는 “김선유 예비후보의 사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경남 교육의 변화를 위해 박종훈 예비후보와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예비후보도 “새로운 교육을 도모하려던 김선유 예비후보의 꿈까지 안고 가겠다. 정서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명룡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30일 경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감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고영진 29.0%, 김선유 11.4%, 박종훈 8.6%, 김명룡 8.4%, 기타 3.1%, 모름·무응답 39.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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