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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야권단일화 불길 번진다

등록 2016-03-29 21:08수정 2016-03-30 10:45

대덕 김창수·박영순 ‘충청권 첫합의’
동구 강래구·선병렬·이대식 논의중
대전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 대덕구에 출마한 김창수(61·국민의당) 후보는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영순(51·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 여론조사 날짜 등 후속 내용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권의 첫 야권후보 단일화다.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기관 2곳이 안심번호를 이용해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후보 간 소속 정당은 알리지 않기로 했다. 모집단은 5만개로 하되 1천명 이상의 응답을 확보할 때까지 여론조사를 하고 대전시민원탁회의가 주관한다.

두 후보 단일화는 지난 21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참여한 대전시민원탁회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원탁회의는 “여야 1 대 1 구도만이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23일 “민심을 왜곡하지 않는 길은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는 것이라는 원탁회의의 지적에 동의한다”며 박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 후보는 같은 날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좋은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야권연대를 이끌고 있는 대전시민원탁회의는 이날 “대전 대덕구에 이어 동구도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최근 강래구(51·더불어민주당) 선병렬(58·국민의당) 이대식(48·무소속) 후보가 만나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후보들의 선거 실무자들이 2차례 협의를 했으며 조만간 후보들이 다시 만나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인 6·15대전본부 집행위원장은 “야권연대를 이루면 수도권·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을 제칠 수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선거일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관련영상: 야권연대 없는 이번 총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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