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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꽃 대신 슬픔 맺히는 ‘4월의 안산’

등록 2016-04-04 19:59

참사 2주기 맞아 전국서 추모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 형상의 스티커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유리 벽 정면에 붙어 있다. 세로 6.4m, 가로 4.5m 크기의 노란 리본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실종자 9명의 이름은 굵은 글씨로 쓰여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 형상의 스티커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유리 벽 정면에 붙어 있다. 세로 6.4m, 가로 4.5m 크기의 노란 리본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실종자 9명의 이름은 굵은 글씨로 쓰여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다시 봄은 돌아왔지만, 꽃 대신 슬픔이 맺히는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침몰 참사 2주기(4월16일)를 맞아 다양한 ‘기억의 행사’가 이어진다. 하늘로 수학여행을 떠나고만 ‘단원고 꽃들’을 잊지말자는 추모제 등이 4월 한달 내내 계속된다.

‘4·16가족협의회’을 비롯해 6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 등은 ‘두 번째 4·16, 봄을 만드는 사람들(http://416ansan.com)’이라는 추모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4월1일~4월30일까지를 추모월간으로 정했다. 416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준비위는 사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개정, 선체인양 등 4·16 현안에 대한 다짐과 약속의 시민행동을 펼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공동수업 및 실천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변성호 위원장(보이는 방향에서 왼쪽)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공동수업 및 실천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변성호 위원장(보이는 방향에서 왼쪽)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6일 영화 <나쁜나라> 김진열 감독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4시에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4·16 생존학생과 형제자매의 육성기록이 담긴 책 <다시 봄이 올거예요>로 북콘서트가 열린다. 15일 오후 5시30분 안산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청소년들이 시내를 행진해 7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안산 청소년 촛불추모제’를 한다.

16일 오전 10시에는 합동분향소에서 4·16가족협의회의 ‘기억식’에 이어 ‘진실을 향한 걸음’을 주제로 분향소~단원고를 오가는 행진이 있다. 전국에서 만들어 보내온 리본이 설치미술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에서 25일까지 전시되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는 8~27일 유가족들이 슬픔을 눌러 담아 만든 작품 전시회‘너희를 담은 시간 전’이 열린다. (문의 031-483-0416)

안산/김기성 기자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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