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장소인 성동 지대 앞 나루터 인근 폐쇄
반경 10㎞ 내 조류·분뇨·알 등 이동제한
반경 10㎞ 내 조류·분뇨·알 등 이동제한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 한강변 성동 지대 앞 나루터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가 고병원성 AI(에이아이·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나루터와 인근 산책로를 출입 차단했고, 반경 10㎞ 내 19개 자치구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의 조류 분뇨와 알의 이동 등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는 현재 1066마리의 닭, 오리 등 가금류와 서울 어린이대공원 조류가 사육 중이다. 예찰 지역 안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조류를 포함해 872마리의 조류가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지난해 말 에이아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잠정휴업 중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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