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노란 리본처럼, 사드 반대 ‘파란 리본’이 전국을 돈다

등록 2017-09-04 14:18수정 2017-09-04 15:40

성주투쟁위 5일 ‘파란나비 원정대’ 출정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조문 뒤 출발
지난달 2일 사드 체계 추가 배치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앞 도로에 사람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돌탑을 쌓아 놨다.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달 2일 사드 체계 추가 배치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앞 도로에 사람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돌탑을 쌓아 놨다.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이 전국을 돌며 사드 반대 운동을 한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상임위원장 김충환)는 5일 저녁 8시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건너편 광장에서 열리는 420일차 사드 반대 촛불문화제에서 ‘파란나비 원정대’ 출정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파란나비는 평화를 상징한다. 성주 주민들이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하며 나비 모양의 파란색 리본을 가슴에 단 것에서 유래했다.

성주 주민들의 사드배치 반대투쟁을 담은 다큐 영화 <파란나비효과>(2017).
성주 주민들의 사드배치 반대투쟁을 담은 다큐 영화 <파란나비효과>(2017).
원정대는 첫 일정으로 7일 오후 4시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있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안산 단원구 중앙역에서 사드 반대 집회를 한다. 저녁에는 성주 주민들의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담은 박문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 상영회에 참석해 안산 시민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원정대 대장은 성주투쟁위 이재동 부위원장이, 부대장은 이혜경 여성위원장과 도완영 청년위원장이 맡았다. 원정대는 이후 사드 배치 반대 문구로 꾸민 35인승 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원정대는 7일 낮 12시 성주군청 건너편 광장에서 안산으로 첫 출발을 한다.

이재동 원정대장은 “사드를 배치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국민 여론이 나빠지고 있는데, 전국을 돌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알리자는 취지로 원정대를 꾸렸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