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티투어버스도 10월5~7일 무료 운행
추석 연휴인 10월3일 새벽 0시부터 5일 밤 12시까지 3일 동안 인천 문학·만월산·원적산 터널 등 3개 민자 터널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명절 내수 진작과 시민 편의를 위해 민간 터널 운영사에 연휴 3일 동안 통행료 수입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터널 통행료는 1회 800원이다. 3개 터널 하루 평균 통행료 수입 5200만원을 고려하면, 3일 동안 통행료 재정지원금은 1억5600만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전국 고속도로의 경우 이미 이 기간 통행료 면제 방침이 발표됐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자체 판단에 따라 통행료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 민자 터널은 이번에 처음으로 통행료 면제에 동참한다.
또 인천시티투어버스도 10월5∼7일 무료로 운행된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을 잇는 순환형 노선을 달린다. 1일 이용권 가격은 5000원이다.
인천/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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