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등 2곳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익시설도 포함…원도심 젊은층 유입 기대
수익시설도 포함…원도심 젊은층 유입 기대
인천시 동구 보건소와 만석동 주민센터가 젊은층에 공급되는 행복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로 탈바꿈된다.
인천시는 이들 청사 2곳을 헐고 복합청사로 재건축한다고 1일 밝혔다. 동구보건소(2162㎡)와 만석동 주민센터(720㎡)는 지은 지 30년가량 지나 시설이 매우 낡은 상황이다. 이들 청사는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청사·행복주택 복합개발 선도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행복주택과 복합청사가 들어서면 원도심인 동구에 청년층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낡은 공공청사를 철거하고, 행복주택을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새 공공청사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먼저 정부 재정이 지원되고, 건립 뒤 임대료를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지자체는 적은 부담으로 신청사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젊은층에 빌려주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100% 이하의 젊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인천/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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