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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회원정보 관리 잘못한 회사 무더기 적발

등록 2017-10-10 16:01

인천경찰청, 해킹범 노트북서 20개 법인 정보 발견
해킹범 구속…8개 법인도 보호조치 미흡으로 입건
홈페이지 회원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한 법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선물투자업체를 해킹해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ㄱ(28)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한 화장품 판매업체 등 법인 8곳과 회원정보 관리 담당자 10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ㄱ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 선물투자업체인 ‘유진투자선물’의 서버에 저장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회원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의 해커로부터 개인정보 3300만건을 불법 취득한 혐의도 받는다.

ㄱ씨로부터 개인정보를 사들인 ㄴ아무개(28·구속)씨는 홍보·광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커피전문점의 기프트카드 소액결제 사기 등에 개인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ㄱ씨 검거 당시 압수한 노트북, 외장하드에서 20개 업체의 개인정보 파일을 발견해 이 가운데 개인정보 암호화 등을 하지 않은 8개 법인을 적발했다. 개인정보 보호 조처를 했음에도 보안이 뚫린 나머지 12곳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했다. 인천/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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