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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범죄 급증…“치안인력 보강해야”

등록 2017-10-27 11:08수정 2017-10-27 11:10

4년 새 4.7배 증가…성범죄 38% 차지
지하철 6개 노선 수사인력은 7명뿐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인천지하철 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2013년 37건에서 지난해 176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천지하철경찰대 범죄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지하철 범죄는 모두 568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성범죄가 215건(38%)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115건(20%), 폭력 78건(13%) 뒤를 이었다. 2013년 37건에서 지난해 176건으로 4.75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성범죄는 7건에서 74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인천시 관내 지하철 노선이 늘어나면서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하는 등 현재 인천 관내 지하철은 6개 노선의 87개 역이 있으며, ㅊ일 이용객은 139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지하철경찰대는 수사팀 7명과 행정팀 2명에 불과하다. 7명이 3교대를 하며 차량탑승 및 전동차 범죄·테러 예방, 검거활동, 지하철 112 출동 등 사건처리까지 모두 맡는 실정이다.

강석호 의원은 “인천지하철 증설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치안능력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사인력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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