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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수회, 130억원 투자 손실 ’총장 파면’ 촉구

등록 2017-11-23 10:26수정 2017-11-23 10:52

최순자 총장 즉각 파면 촉구 단체행동 돌입
인하대 전경
인하대 전경
인하대 교수회가 최순자 총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최 총장은 학교발전기금 130억원을 한진해운 부실채권에 투자해 손실을 입혀 교육부로부터 중징계가 요구된 상태다.

인하대 교수회는 지난 22일 긴급 대의원 회의를 열어 최 총장 파면을 촉구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가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수회는 결의문에서 최 총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재단에 촉구하는 한편, 최 총장에게는 학교 구성원에게 사죄하고 학교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이날부터 30일까지 낮 12시 대학 본관 교직원 식당 앞에서 총장 파면 촉구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교수회는 “최 총장이 학교발전기금 투자손실로 교육부의 중징계 재심 결정을 통고받고도 반성이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연임 의도를 흘리고 다닌다”고 규탄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열린 재심에서 애초 통보한 것과 마찬가지로 최 총장과 사무처장 등 투자손실 관련자들의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인하대 재단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징계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는 2012년 50억원, 2015년 80억원 등 대학발전기금 130억원으로 한진해운 공모사채를 매입했으나, 지난 2월 법원이 한진해운 파산선고를 내리면서 매입 채권이 휴지조각이 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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