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부터 경인고속도로 인천 종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 나들목까지 10.45㎞ 구간이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차량 속도가 시속 100㎞에서 60~80㎞로 하향된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을 하루 앞둔 30일 동구 구민운동장에서 ‘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 교차로 구조개선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 공사는 인하대학교, 석남2고가교, 방축고가교, 6공단고가교 4개 지점 10곳에 진출입로를 2018년 상반기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방음벽과 옹벽 철거, 도로포장, 사거리 16곳 신설, 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어 2024년까지 공원, 실개천, 문화 시설 등도 조성된다.
1968년 개통돼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경인고속도로는 12월1일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되며,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된다. 일반도로 전환 구간은 통행속도가 시속 100㎞에서 60~80㎞로 감속된다. 다만 요금을 받는 부평요금소가 일반화 구간에서 제외됨에 따라 기존처럼 통행료 900원을 내야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비 지원 없이 관리권만 인천시로 이관됐다. 저속도로의 통행료는 그대로 징수하면서 일반도로 전환에 따른 각종 개선사업비는 시민에게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