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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선장으로 확인…다친 흔적도

등록 2017-12-05 12:08수정 2017-12-05 13:52

용담해수욕장 갯벌서 수색대가 발견
해경, 검시 중…머리 부위 다친 듯
5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갯벌서 발견된 주검을 검안실로 옮기고 있다.
5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갯벌서 발견된 주검을 검안실로 옮기고 있다.
5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쪽 갯벌에서 발견된 주검은 추돌사고로 실종된 선창1호 오아무개(70) 선장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수색 중이던 인천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주검을 발견해 수습했다. 오전 10시25분께 현장에 도착한 선장 오씨의 아들이 맨눈으로 실종자임을 확인하고, 주검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119구급차에는 오씨의 아들도 동승했다.

발견 당시 오씨는 검은색 계통의 상·하의를 입은 상태로, 머리 부위를 다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체검안서를 발부받아 검시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실종된 낚시객 이아무개(57)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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