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 동아리가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한 ‘1회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에서 ‘전기량 절약 시스템’을 제안해 해커톤 분야 대상을 받았다.
인하대는 중앙동아리 ‘인하공방’ 학생을 주축으로 꾸려진 ‘한전신입’ 팀이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한전신입 팀은 인하대 인하공방 소속 김준영(23?기계공학과 4년)·성은표(23·기계공학과 2년)·홍정림(22?전자공학과 3년)·김현정(20?조선해양공학과 1년)씨와 서울대 조성현(23?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2년)씨로 구성됐다.
이들은 콘센트별로 각 전자기기가 사용하는 전기량을 측정해 전기를 절약하는 시스템을 이번 대회에서 제안했다. 이는 지정한 목표 금액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변환해주는 방식이다. 각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 장치에 전달된다.
팀을 이끈 김준영씨는 “자취 생활을 하다가 얻은 아이디어였다. 불필요한 전기를 스스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면 전기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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