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클러스터에 항공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스카이로지스 코리아(대표 이명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와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스카이로지스코리아 항공물류센터는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클러스터 내 6만2217㎡ 땅에 지상 5층, 연면적 16만1332㎡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까지 사업비 1700억원이 투자된다.
㈜스카이로지스코리아는 보관 및 창고업, 부동산임대를 주 업종으로 하는 외투기업으로 일본 토세이(주)를 비롯한 국내 유수 물류기업들의 투자로 만들어졌다. 토세이(주)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1부와 싱가포르 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된 자산 1조2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사업 관련 업체이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그동안 침체했던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투자유치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57만3000여㎡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항공산업클러스터는 현재 항공엔진정비센터와 보잉항공운항훈련센터 등 해외기업 2곳만 유치했다.
이건우 인천시 투자유치과장은 “내년 1월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장에 맞춰 항공 관련 제조?물류시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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