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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관광호텔 공사장 임시 구조물 붕괴…행인 1명 다쳐

등록 2018-01-10 17:53수정 2018-01-10 22:17

차량 2대 파손·일대 정전도
강풍에 ‘와르르’…복구 중
10일 강풍에 임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진 용인골든튤립에버호텔 공사현장. 사진 독자 제공
10일 강풍에 임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진 용인골든튤립에버호텔 공사현장. 사진 독자 제공
10일 오후 1시29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 주차장 인근 용인골든튤립에버호텔 공사현장에서 7층 높이의 공사장 비계(임시 철골 구조물)가 강풍에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앞을 지나던 행인 정아무개(50대 남성)씨가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또 무너진 비계에 주변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전대리 일대에 1시간 가량 정전도 발생했다.

10일 강풍에 임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진 용인골든튤립에버호텔 공사현장. 사진 독자 제공
10일 강풍에 임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진 용인골든튤립에버호텔 공사현장. 사진 독자 제공
사고 당시 신축 건물 내부에는 21명의 노동자가 있었지만, 건물 안쪽에서 작업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이 주변 일대를 통제한 가운데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 관광호텔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연면적 1만7800㎡)로 7월 초 준공 예정이다.

용인/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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