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일대(사진)에 신재생에너지벨트가 조성된다. 사진 부평구 제공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일대에 ‘신재생에너지벨트’가 조성된다.
부평구는 굴포천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대안에너지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평구청부터 부평역사박물관까지 굴포천 1.7㎞ 구간 내 공공시설과 민간 주택 34곳에 179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 사업구간에 포함된 갈산동과 굴포먹거리타운은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에너지 자립 마을’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부개도서관과 갈산도서관에도 30k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하고, 주변 80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형태양광 설치지원사업도 편다. 구는 사업예산 6억2000만원을 정부가 공모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구는 굴포천 신재생에너지벨트 구상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굴포천 일대는 생태하천 복원과 함께 대안에너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