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오가는 도심공항버스가 17일부터 운행한다.
인천시는 상행은 송도국제교 정류장에서 1회 정차하며, 하행은 보안검색이 끝난 위탁수하물을 공항까지 보호조처하기 위해 정차 없이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공항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차례 운행한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50분이면 도착한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은 승용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50㎞ 남짓한 거리다. 하지만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2~3번 환승해야 한다. 시간도 1~2시간가량 걸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7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와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가 있어 발권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 공항처럼 탑승 수속을 미리 할 수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