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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인천행동 “지방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등록 2018-01-23 13:49

4인 선거구 분할 독소 규정 삭제 요구
인천평화복지연대 홈페이지 갈무리.
인천평화복지연대 홈페이지 갈무리.
‘정치개혁 인천행동’은 23일 지방의회 정당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기초의회 4인 선거구제 분할 규정 삭제를 촉구했다.

인천시민사회연대 등 인천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 인천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비례대표제 제도 도입의 취지를 고려하면 현행 10%에 불과한 광역 및 기초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30%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기초의회 중선거구제도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기를 해서 거대 양당의 독점을 유지해 왔다”며 “독소 조항인 4인 선거구 분할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인구 증가를 고려한 광역의원 정수 조정, 만 18살 선거권 부여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항의 행동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며 “개혁에 반대한 정당과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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