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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15주년 인천경제청 비전 선포식 여덟달이나 남았는데…

등록 2018-02-06 15:01수정 2018-02-06 21:49

유정복 인천시장, 비전과 전략 기자회견 열어
정치권 “송도 일대 표심 의식한 선거용” 비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청 15주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비전과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청 15주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비전과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5주년 비전 발표회를 6일 열었다. 그러나 개청 15주년을 여덟달이나 앞두고 행사를 열어 송도·청라·영종 일대 표심을 노리고 서둘러 내놓은 ‘선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경제청의 목표와 과제’를 발표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단지를 만들어 4차산업 선도기지로 띄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송도국제도시 4·5·7공구에 이어 새로 만들고 있는 11공구까지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한다. 송도에 메디컬타운, 청라에 의료관광복합단지를 만들고, 영종에 준종합병원을 유치한다. 이밖에 송도·청라·영종에 120개 글로벌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고, 국제기구를 15개에서 50개로 확대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 시장은 “시민에게 이런 비전을 미리 알리고, 의견을 듣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세운 뒤 10월15일 개청 15주년 기념일에 ‘목표와 과제’를 확정·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에선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앞당겨 발표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김세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책홍보국장은 “10월 예정된 선포식을 여덟 달이나 서둘러 연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송도 6·8공구나 인하대 터 문제, 청라와 영종 발전 지체 등 4년 동안 해결 못 한 현안은 그대로 두고 무슨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인가. 전형적인 돌려막기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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