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부분 진동 느껴” 포항 지진뒤 가장 센 여진

등록 2018-02-11 12:11수정 2018-02-11 13:59

새벽 5시3분 북서쪽 5㎞ 지점서
22명 부상…건물 피해신고도 19건

11일 포항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제공
11일 포항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제공

11일 새벽 5시3분, 경북 포항 북서쪽 5㎞ 지점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5.4 규모 지진 뒤 89번째 여진이며, 포항 지진 뒤 최대 규모다. 8시11분에도 규모 2.1 여진이 발생하는 등 11시까지 7차례의 여진이 더 있었다.

오전 10시까지 재난안전본부 등엔 1494건의 지진 발생 신고(경북 208, 부산 321건)가 잇따랐으며 문이 열리지 않거나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는 피해 신고도 19건이 접수됐다. 지진 당시 놀라거나 넘어진 사람들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22명, 이중 2명은 입원했고 나머지는 귀가했다. 이번 여진으로 일부 시민들이 흥해실내체육관으로 추가 대피하면서 대한적십자사는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기상청은 14㎞ 깊이에서 발생한 오늘 새벽 지진은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때 에너지보다는 16배 작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진계로 파악하는 계기진도는 경북이 진도 5(V)로 가장 높고, 울산(IV), 경남·대구(III) 순이었다. 진도Ⅴ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진 움직임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잠을 깬다.

한편 이번 지진 발생 긴급재난문자는 시스템 오류로 발생 7분만인 05시 10분에 발송되면서 기상청과 행정안전부는 오류 원인을 찾고 있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1.

‘200㎜ 폭우’ 부산서 대형 땅꺼짐…트럭 2대 빠져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2.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CJ가 손뗀 ‘K-컬처밸리’…경기도 공영개발 ‘기대 반 우려 반’ 3.

CJ가 손뗀 ‘K-컬처밸리’…경기도 공영개발 ‘기대 반 우려 반’

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 4.

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

폭우에 전국 1500명 대피…침수 피해 잇따라 5.

폭우에 전국 1500명 대피…침수 피해 잇따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