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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시, 한국지엠 대책 마련 부심…협력업체·노조와 머리 맞댄다

등록 2018-02-14 14:52

군산공장 일방 폐쇄 방침에 ’화들짝’
본사 있는 부평공장 ‘불똥 튈까’ 우려
간담회 통해 지방정부 차원 지원 모색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은 시청 접견실에서 배리 앵글 한국지엠 총괄 부사장을 만나 한국지엠의 현 경영 상황과 해결방안, 정부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은 시청 접견실에서 배리 앵글 한국지엠 총괄 부사장을 만나 한국지엠의 현 경영 상황과 해결방안, 정부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폐쇄 방침과 관련해 한국지엠 협력업체, 노동조합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9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에 있는 한국지엠의 협력업체 중 규모가 큰 10여 개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2일에는 한국지엠 노조 집행부와도 만난다. 한국지엠 본사가 있는 부평공장에도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협력업체와 노조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한 뒤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찾기 위한 것이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군산·창원·보령을 포함해 국내 4개 지엠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직접 고용 인력만 1만여명에 이르고, 1차 협력업체의 고용 인원은 2만6000여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해부터 불거진 한국지엠 철수설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지엠 1차 협력사 대표회의체인 ‘협신회’, 10개 군·구 등과 자동차발전협의회를 창립해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모색하는 포럼과 프로모션 등 여러 활동을 펴왔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8일은 지엠글로벌 총괄 부사장이자 대외부문 사장인 배리 앵글과 만나 이 회사의 현 상황과 해결방안, 정부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배리 앵글 총괄부사장은 정부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에서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은 한국지엠의 일방적 군산공장 폐쇄 방침에 유감을 표명하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지엠은 물론 산업자원부, 기획재정부, 산업은행 등 관계 정부 부처·금융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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