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빛나는 것보다 우리가 모두 함께 빛나는 길에 앞장서겠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임명된 재선의 윤관석(58·인천 남동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각오를 밝혔다.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고심해온 그는 “주변에서 인천시장에 도전할 것을 강권했고, 또 한쪽에서는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해 승리로 이끌어 달라는 제안이 있어 고심 끝에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인천 발전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인천이 앞장서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인재 발굴과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남춘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인천시당위원장에 윤 의원을 인준했다. 윤 의원은 최고위원직도 겸직한다. 박남춘 의원은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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