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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놀이기구 추락사고…경찰, ‘정비 불량’ 결론

등록 2018-02-20 11:39수정 2018-02-20 12:04

김홍섭 중구청장 부인인 테마파크 대표 등 3명 입건
지난해 11월 추락사고가 난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 사진. 사진 이정하 기자
지난해 11월 추락사고가 난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 사진. 사진 이정하 기자
지난해 11월 인천 월미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추락사고는 ‘정비 불량’이 원인이라고 경찰이 결론냈다. 경찰은 과실 책임을 물어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부인인 테마파크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월미테마파크 대표 ㄱ(62·여)씨와 현장 책임자인 총괄이사 ㄴ(43)씨 등 모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 등은 지난해 11월26일 인천시 중구 월미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아 ㄷ(23)씨 등 20대 남녀 이용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ㄷ씨 등은 당시 운행 중인 놀이기구에서 2∼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크레이지크라운은 문어 다리 형태의 탑승기구가 빠르게 회전하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놀이기구다.

당시 사고는 해당 놀이기구에 설치된 볼트 3개 중 2개가 제대로 조여져 있지 않은 탓에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ㄱ씨 등 월미테마파크 관계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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