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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까지 ‘닥터헬기’ 운항

등록 2018-02-23 22:01수정 2018-02-23 22:07

인천시, 26일부터 확대…의료 공백 최소화
사진 인천시 제공
사진 인천시 제공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까지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운항한다.

인천시는 26일부터 이같이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리며,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치료약물 탑재는 물론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백령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이 걸리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섬으로, 하루에 배가 운항하는 횟수가 적어 지금까지는 응급환자 발생할 때 해경이나 소방의 도움을 받아 환자를 이송해 왔다. 앞으로는 닥터헬기 운항으로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환자를 이송, 처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는 닥터헬기가 백령도 출동 때 왕복 3시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다른 지역 응급환자 발생 때 이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 회의 및 지속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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