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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폐 곡물창고’ 대변신…상상플랫폼 조성 본격화

등록 2018-02-27 14:45수정 2018-02-27 22:21

내항 8부두 일대 복합 혁신공간으로 탈바꿈
차이나타운·개항장 잇는 근대 역사·문화벨트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인천시 제공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가 복합 청년 창업·문화·관광 혁신공간으로 대변신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중구 북성동1가에 있는 내항 8부두 내 곡물창고는 1978년 건립된 뒤 40여년간 항만물류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온 곳으로, 인천항 기능 재편에 따라 2016년 4월 폐쇄됐다. 창고 터만 2만3903㎡에 이른다.

시는 396억원을 투입해 1만2150㎡ 규모의 대형 곡물창고 건물을 리모델링,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혁신공간으로 꾸민다. 새롭게 탄생하는 상상플랫폼에는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시설을 비롯해 3D 홀로그램(VR), 가상현실, 게임, 드론 등 미래성장산업이 들어선다. 또 공연예술, 문화, 쇼핑·판매 기능 등도 도입한다.

이번 항만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12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4월 중 공모를 통해 상상플랫폼 운영업체를 선정한 뒤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인천시 제공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인천시 제공
시는 내항 일대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벨트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드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비 5667억원을 들여 중·동구에 걸쳐 있는 인천 개항장 주변 3.9㎢에 이르는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다. 신동명 도시균형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창업, 생산활동 기반을 높이고, 인천 내항 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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