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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판기념회 수익금 ‘지역 기금’으로 사용…눈길

등록 2018-03-12 10:14수정 2018-03-12 11:17

인천 부평구청장 출마 강병수 전 시의원
“주민과 함께 펴낸 책…수익도 주민 위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앞다퉈 출판기념회를 여는 가운데 책 판매 수익금을 ‘지역 기금’으로 사용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인천 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강병수(더불어민주당·56) 전 인천시의원이 12일 오후 6시30분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부평의 길을 걷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출판기념회의 수익금은 전액 책 제작비와 지역 기금으로 사용된다.

<부평의 길을 걷다>는 강 전 시의원과 박남수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고문 박명식 부평문화원 이사,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등 지역 활동가 11명과 공동으로 펴낸 책이다.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지난해 부평 미군기지와 굴포천 등 부평 일대를 걸으며 골목의 숨겨진 이야기 및 역사와 문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등을 담고 있다.

강 전 시의원은 “부평구민과 함께 행복한 부평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만든 책”이라며 “그래서 책 판매 수익금도 지역을 위해 쓰여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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