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5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 직원 20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혀 화재가 번질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 낮 12시57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낮 12시께 “화재 발생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