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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 인천서 연쇄방화…붙잡힌 40대 “홧김에…”

등록 2018-04-05 10:12수정 2018-04-05 13:45

주택 골목길 2시간 동안 화재 6건 발생
인명피해 없어…경찰, 범행동기 조사 중
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남구 주안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는 연쇄방화 용의자가 폐회로텔레비전에 포착된 장면. 사진 인천 남부경찰서 제공
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남구 주안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는 연쇄방화 용의자가 폐회로텔레비전에 포착된 장면. 사진 인천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대 인천 도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범행 약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김아무개(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24분부터 오전 2시28분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니며 오토바이와 상가 건물 등에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방화 추정 위치도. 사진 인천 남부소방서 제공
방화 추정 위치도. 사진 인천 남부소방서 제공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잇따라 발생한 6건의 화재 장소가 모두 가깝고 시간대도 비슷해 방화로 추정하고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다. 연쇄적으로 발생한 화재로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를 분석해 불이 난 6곳 주변에서 등장한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 이날 오전 8시50분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요즘 되는 일도 없고 해서 술마시고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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