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홀몸노인들에게 움직임 감지 등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심폰’을 보급한다.
시는 홀몸노인 안전 확인 및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해 2020년까지 스마트 안심폰 3400대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폰은 고정형 단말기로, 영상통화 기능과 119 긴급호출, 생활관리사 호출 등의 기능이 담겼다.
특히 조도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안심서비스 시스템도 갖췄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스템에서 이를 감지하고, 생활관리사가 홀몸노인의 안부를 직접 또는 영상통화로 확인하는 것이다. 시는 고독사 방지를 위해 생활관리사와 연계해 매주 1회씩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매주 2회씩 안심폰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