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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소각장 문화예술공간으로…‘부천아트벙커B39’ 개관

등록 2018-04-15 11:58수정 2018-04-15 19:59

혐오시설 오명 벗고 시민 품으로
경기도 부천시 옛 삼정동소각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로 새롭게 탄생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시 옛 삼정동소각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로 새롭게 탄생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시 옛 삼정동소각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부천시는 옛 삼정동소각장을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한 ‘부천아트벙커B39’를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정동소각장은 2010년 가동이 중단된 폐기물처리시설로, 시가 국·도비 포함해 95억원을 들여 전시, 공연, 교육이 가능한 융·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소각동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100㎡를 개방 공간으로 꾸몄다. 소각동 전체면적 7200㎡의 약 40%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1층에는 전시, 공연이 가능한 멀티미디어홀과 다목적 야외 공간인 중정, 휴식을 위한 카페가 들어서고 2층에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이 가능한 교육실 4곳이 마련됐다. 3층부터 6층까지는 과거 소각장의 모습을 보존해 폐소각장 문화재생의 의미를 남겼다.

경기도 부천시 옛 삼정동소각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시 옛 삼정동소각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
‘부천아트벙커B39’라는 명칭은 부천과 문화예술, 소각장의 쓰레기벙커를 의미한다. B는 부천의 영문표기(Bucheon)와 벙커(Bunker)의 이니셜인 동시에 무경계(Borderless)를 뜻한다. 모든 영역과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숫자 39는 소각장의 상징인 벙커의 높이 39m와 인근 국도 39호선을 의미한다. ‘부천아트벙커B39’는 5월까지 외부 문화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거쳐 6월1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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