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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정책대결 본격화

등록 2018-05-17 15:21수정 2018-05-17 15:53

시민단체 손잡은 박 “시민 제안, 시정 반영”
교통인프라 확충 밝힌 유 “경인전철 지하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선거대책위 사무실에서 인천시민의힘·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2018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박남춘 선거캠프 제공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선거대책위 사무실에서 인천시민의힘·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2018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박남춘 선거캠프 제공
6·13지방선거에 나선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 공약 대결에 들어갔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인천시민의힘·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2018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와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지난달 인천시민사회 주관으로 두 차례 열린 촛불정책토론회에서 모인 정책적 공감대를 당선 뒤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에서다.

정책 제안은 지방자치 등 14개 분야 101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정책으로는 △부평미군기지 조속 반환 및 국가 차원의 조속한 토양정화 추진 △주거복지 기본계획 실시 및 광역, 권역별 주거복지지원센터 설립 △산후조리 비용 지급 및 산후도우미 바우처 확대 △미래교육혁신도시 ‘인천교육공동선언’ 추진 등이 포함됐다.

박 후보는 “우리는 지난해 촛불혁명을 지켜보며 시민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목도한 바 있다. 시장에 당선돼 시민의 목소리를 준엄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 모든 정책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평가받고 피드백을 거쳐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둔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정복 선거캠프 제공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둔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정복 선거캠프 제공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둔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경인전철(국철 1호선) 지하화를 통한 원도심 부흥을 제시했다. 경인전철은 1899년 개통 이래 약 120년 동안 경인축 철도수송의 핵심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인천을 단절해 주변 지역을 낙후시켜 도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야기해 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와 겹치는 경인전철 구간을 사업계획에 추가하고, 폐선되는 지상의 철도용지를 매각해 5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에 8조2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인천대공원~송도테크노파크~동인천역~아시아드경기장을 잇는 인천 순환철도 3호선 건설도 공약했다. 이 밖에도 제3연륙교 무료화, 백령도 신공항 유치, 고속화도로 건설 등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추진 중인 지금이 경인전철 지하화의 적기”라며 “인천의 120년 숙원인 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원도심까지 철도망을 연결하는 인천 대순환철도를 건설해 진정한 원도심 부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출정식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남녀평등·인권이 실현되는 도시 인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김응호 정의당 후보는 당 소속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함께 지역을 누비며 얼굴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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