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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감싸고 도는 ‘워터프런트’ 10월 첫 삽

등록 2018-06-22 10:34

인천경제청, 1-1공구 실시설계 마무리
송도 ‘ㅁ’자 형태 감싸고 흐르는 수로
2027년까지 단계별로 6862억원 투입
송도 워터프런트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 워터프런트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미음(ㅁ)자 모양으로 감싸고 도는 물길을 만드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10월 첫 삽을 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1-1공구 수로의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약 6862억원을 투입해 송도지구를 미음(ㅁ)자 형태로 감싸 흐르는 수로를 건설하고, 수로 주변 공간 6.04㎢를 3단계에 걸쳐 개발하는 것이다. 또 송도국제도시를 둘러싼 바닷물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문을 설치해 집중호우 때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1-1공구에는 수로 950m 길기에 보행자용 다리 2곳, 차량용 다리 2곳 등 다리 4곳과 임시수문 등이 조성되며 수로 양쪽으로는 상업시설 용지와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애초 기본계획상 2.6m로 설계된 옹벽 높이를 1.3m로 낮춰 개방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물놀이데크와 계단형의 친수스탠드 등이 들어서게 설계됐으며, 아치를 이루는 대포분수, 전망데크, 수변무대, 징검다리 등도 수로 곳곳에 조성된다.

1-1공구 사업을 시작으로 11공구 기반시설 조성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송도를 감싸는 물길이 완성된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구간 공사도 10공구 호안축조공사 공정률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1-1공구는 올 하반기 발주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6~7월 열릴 예정인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해 최종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은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지만 철조망, 방파제 등으로 시민들이 바닷물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앞으로는 안전하고 깨끗한 송도 워터프런트에서 바닷물을 맘껏 접할 수 있도록 인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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