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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민 78% 공직자 명찰 패용 찬성

등록 2018-08-09 17:14수정 2018-08-09 18:16

경기도 명찰 패용 선호도 조사
공무원 찬성률은 22%에 그쳐
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한 경기도 시민들의 찬반 의견.
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한 경기도 시민들의 찬반 의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무원들에게 명찰을 달도록 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공직자 명찰패용에 찬성했다. 그러나 공무원은 10명 중 2명만이 찬성하는 등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9일 경기도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시스템(경기넷)을 통해 2288명의 시민과 경기도청 내부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78%의 시민이 명찰패용에 찬성을, 22%가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반면, 공무원 중 명찰패용 찬성은 22%, 반대는 78%로 시민들의 찬반 의견과 정반대 결과를 보였다.

공무원 명찰패용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 이유.
공무원 명찰패용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 이유.
명찰패용에 찬성한 시민 1778명은 그 이유로 ‘행정 업무에 대한 책임감 향상’(37%), ‘가장 쉽게 공직자 신상과 업무를 알릴 수 있기 때문’(27%), ‘투명한 공개로 도민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18%) , ‘도민 행정 서비스 친절의 향상’(17%) 순으로 꼽았다.

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찬반 의견.
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찬반 의견.
그러나 명찰패용에 반대한 경기도청 공무원 540명은 반대 이유로 ‘신규 명찰 제작에 추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37%), ‘대민원 업무가 많은 시군과 달리 경기도는 정책업무를 주로 수행하기 때문’(35%) 순으로 응답했다.

공무원 명찰패용에 대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반대 이유.
공무원 명찰패용에 대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반대 이유.
경기도는 도민과 공직자가 명찰패용 방식과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무원증·명찰 디자인 및 패용방식에 대한 물음에는 왼쪽 가슴에 패용하는 일반형 명찰 디자인(3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공무원증의 소속·성명을 확대하고 목에 걸거나 가슴에 패용하는 방식은 29%, ‘현 공무원증’이나 ‘국가 공무원증’ 선호의견은 각각 17%, 16%였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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