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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서 토막주검 발견…50대 남성

등록 2018-08-19 17:26수정 2018-08-19 20:13

19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주검이 발견된 현장. 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주검이 발견된 현장. 연합뉴스
도로 옆 수풀에서 발견돼 지문으로 신원 확인
경찰, 숨진 남성 주거지와 주변 인물 등 조사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50대 남성의 주검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과천동 막계동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서울대공원 직원이 사람 몸의 일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서 몸의 다른 부분을 추가로 발견해 주검을 수습했다. 경찰은 지문 조회를 통해 이 주검을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초반 남성으로 확인했다. 주검의 발견 장소는 도로 옆 풀숲으로, 도로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위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검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주거지와 주변인 등을 조사해 이른 시간 안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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