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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부터 0세∼고교까지 전면 무상급식·무상교복

등록 2018-09-18 18:16수정 2018-09-18 19:35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광역 최초
무상급식 사립유치원까지 전면 확대
박남춘 시장-도성훈 교육감 ’공동선언’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18일 시의회에서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 ‘5대 부문 13개 교육 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18일 시의회에서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 ‘5대 부문 13개 교육 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인천시 제공
내년부터 인천지역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이 지원되고, 사립유치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18일 시의회 본관에서 공동선언식을 열고 ‘5대 부문 13개 교육 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 2만5천명, 고교 신입생 2만7천명 등 5만2천명에게 1인당 30만1천원 범위 안에서 교복 구매비가 지원된다. 무상교복 예산 157억원은 인천시(군·구 포함)와 시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한다.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은 박 시장과 도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하다. 인천시의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은 17개 광역 시·도 중에서는 첫 사례다. 현재까지는 경기도 성남·광명·용인 등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사립유치원 3∼5세 3만2천명 원아에게도 확대 적용한다. 인천지역 0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셈이다.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5∼8% 올려 급식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사업에 교육청이 새로 참여해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면제한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안심교육 △평등교육 △미래·혁신교육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활성화 협업사업 공동 추진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 장치 설치 사업 등은 앞으로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교육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해 교육청, 시의회, 군?구와 상호 협력해 인천이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협력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서 협치의 정신과 가치, 정책 실현의 물꼬를 트게 됐다”고 각각 강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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