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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전환채용으로 대량해고” 한국잡월드 노조 무기한 농성

등록 2018-10-26 17:37수정 2018-10-28 00:55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면담 거부에
지청장실 앞서 무기한 농성 돌입

민주노총 “고용노동부 직접 해결해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 분회 소속 노동자들이 26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공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 분회 소속 노동자들이 26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공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는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이 26일 오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실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 분회는 이날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용부 경기지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농성에 들어갔다.

한국잡월드 노동자 등 10여 명은 고용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맞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요구했는데도 회사 쪽이 별도의 자회사를 통한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자회사 전환 채용이라는 무리수로, 160여명의 강사 노동자들이 대량해고로 내몰렸다”며 “비정상적인 고용구조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잡월드 노조는 지난 7월18일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지난 19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종합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잡월드에는 정규직 50여 명, 비정규직 3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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