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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2년3개월 만에 인천 복귀 해경청, 본격 업무 돌입

등록 2018-11-25 14:14

10년 만에 정복도 교체
해양경찰청이 인천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지 2년3개월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했다. 인천 해경청에서 10년 만에 새로 바뀌는 정복을 입은 해양경찰들. 해경청 제공
해양경찰청이 인천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지 2년3개월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했다. 인천 해경청에서 10년 만에 새로 바뀌는 정복을 입은 해양경찰들. 해경청 제공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대응으로 해체되고 세종시로 이전한 해양경찰청 본청이 2년3개월 만에 다시 인천으로 복귀했다.

해경청은 송도국제도시 청사에 관서기를 걸고 첫 상황회의를 여는 등 지난 24일부터 인천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 본청이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천으로 복귀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정확히 2년3개월 만이다.

해경청은 27일 인천시대를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열고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국민 소통 한마당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축하 행사도 연다. 조현배 청장은 “우리 해양경찰은 세계 최고의 믿음직한 해양경찰기관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을 이곳 인천에서 국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본청의 인천 복귀에 맞춰 정복과 근무복도 약 10년 만에 교체하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홍익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최신 소재와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한 새 제복 연구를 진행해 최근 완성했다. 새 제복은 27일 복제개선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개된다. 내년 2월 동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하절기 근무복·점퍼·기동복 등을 차례로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해경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구조 역량을 드러내며 해체됐고, 국민안전처 산하로 편입되면서 인천에서 세종으로 본청이 이전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행정안전부는 해상 재난과 서해 치안 수요 등 해경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해경청 본청을 인천으로 환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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