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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후조리원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자 11명으로 확산

등록 2018-12-20 10:06수정 2018-12-20 10:14

신생아 8명, 산모·직원 3명 확진 판정…추가 감염 가능성 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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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난 17일 신생아 1명이 지정감염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뒤,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 중 8명이 호습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첫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 뒤 퇴소한 신생아까지 전수조사한 결과 나흘 만에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3명은 아직 검사를 받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킨다. 감염되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종사자 3명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바이러스는 4~5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재검사를 할 방침이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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