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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형 소규모 도시재생 ’더불어 마을’ 20곳 조성

등록 2019-01-23 14:17

인천시, 2022년까지 600억원 투입
지역여건·특성 반영한 맞춤형 정비
인천형 소규모 도시재생모델 ‘더불어 마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형 소규모 도시재생모델 ‘더불어 마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형 소규모 도시재생모델인 ‘더불어 마을’이 20곳 조성된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더불어 마을 20곳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마을은 마을 주민들로 꾸려진 마을공동체가 사업을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주거지재생사업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방향과 계획 등을 수립한다.

지난해 4곳에 이어 올해 추가로 5곳을 선정해 1곳당 3년동안 최대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동구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누나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4곳은 현재 마을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내 정비계획 수립을 마치고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중구 전동웃터골, 동구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 서구 가좌3, 강화 온수마을 5곳도 상반기 중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

이들 마을은 마을 여건이나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빈집을 활용한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영주차장, 임대주택 등을 건립하거나 보행로 정비,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티드·CPTED) 등을 도입한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한다. 셉티드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뜻한다. 시는 상반기 중 주민 공모를 통해 더불어 마을 5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2022년까지 모두 20곳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3년부터 전면 철거 방식의 기존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구역에서 해제된 곳을 대상으로 모두 21곳에 856억원을 들여 도로와 소공원 조성, 상하수도·보안등 설치 등을 추진했다. 시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동구 배다리 마을 등 8곳이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더불어 마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혁철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더불어 마을 사업을 통해 주민이 필요로하고,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민관이 협치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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