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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루원시티에 제2청사 건립…신청사는 ‘잠정 중단’

등록 2019-01-23 18:13수정 2019-01-23 21:50

“3천억 규모 청사, 동시 건립 재정 부담”
2청사에 집중…중단한 타당성 용역 재개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신청사 건립계획 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용역 작업을 중단한 서구 루원시티 안 제2청사(행정타운) 건립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3일 긴급브리핑을 열어 “신청사 건립 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제2청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6기 유정복 전 시장 당시인 2017년 5월 현 청사 운동장에 신청사(사업비 1470억원 규모) 짓고 서구 루원시티에 인천도시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행정타운 형태의 제2청사(1394억원 규모)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제2청사 건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다가 민선 7기 박남춘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용역을 중단했다. 흩어져 있는 산하 공공기관 터를 매각하더라도 사업비의 30%도 채 조달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신청사 건립계획도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지침이 내려져 차질을 빚게 됐다. 시는 결국 신청사와 루원시티 2청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재정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 일단 2청사 건립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제2청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재정심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제2청사에 인천도시공사·인천연구원·인재개발원·종합건설본부·보건환경연구원·도시철도건설본부·시설공단·인천신용보증재단·서부수도사업소 등 9개 기관이 입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허 부시장은 “인재개발원 용지 등을 주거지역으로 변경·매각해 재원을 확보하면, 재정 부담 없이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 7기 들어 6개월 동안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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