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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쌀 소비량 30년만에 절반으로 ‘뚝’

등록 2019-01-28 11:59수정 2019-01-28 13:27

연간 소비량 1990년 119.6㎏→지난해 61㎏
소비트렌드 변화…농식품부, 소비 확대 추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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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0년여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전년보다 0.8% 감소한 61㎏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80년 이후 해마다 감소세다. 1980년 132.7㎏에서 1998년 100㎏ 이하로 떨어진 뒤 감소폭이 급격히 늘어 2배 이상 줄어든 수치다. 1990년(119.6㎏)과 견주면 29년만에 절반으로 감소한 것이다.

다만, 쌀 소비 감소율은 주춤한 모양새다. 2013~2015년 3.1~7%에 육박하던 쌀 소비 감소율은 2017년 0.2%, 지난해 1.3%로 완화됐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그동안 제외해왔던 1인 가구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국류·찌게·탕류 등 가정 간편식 소비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세가 둔화됨에 따라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당초 예측했던 60.4㎏보다 0.6㎏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가정간편식 등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쌀 소비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계 조사 방식 변경 및 소비경향 변화 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2~3년가량 쌀 소비량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쌀 소비량 감소 추세가 정체기에 접어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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