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복지 분야 조사·연구와 정책 개발, 자문 등을 담당할 인천복지재단이 19일 출범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복지 분야 조사·연구와 정책 개발, 자문 등을 담당할 인천복지재단이 19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인천아이티(IT)타워에서 인천복지재단 출범식을 열고 ‘당당하고 풍요로운 복지공동체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2011년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 검토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재단 설립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노령, 질병, 실업 등 사회적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복지재단이 능동적 사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을 ‘복지특별시’로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복지재단은 1실·2부·3개팀, 정원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복지분야 조사·연구와 정책개발,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 첫해인 올해는 인천형 복지설계를 위한 복지기준선 설정,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읍·면·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 허가, 재단 설립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치고 올해 초 재단 직원 채용을 마무리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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