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헐뜯은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라고 21일 촉구했다.
조신 지역위원장은 등 50여명은 이날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요구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소속 3인은 5·18 민주화운동을 남파된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거나 5·18 유공자에 대해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으로 매도하는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 우리는 자유한국당이 과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민주정당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 국회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