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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동 군부대 터에 3700가구 주거단지 짓는다

등록 2019-02-27 14:40수정 2019-02-27 14:50

65년 주둔 군부대 2022년까지 이전 확정
56만㎡ 터에 2025년까지 주거시설 건설
장덕천 부천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정군부대 이전 확정을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장덕천 부천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정군부대 이전 확정을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 도심 한복판에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동 군부대의 이전이 확정됐다. 군부대 터에는 3700가구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부천시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이 기획재정부 사업성 검토와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재부 승인에 따라 다음 달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1953년부터 오정동 일대에 있던 군 관련 시설을 2022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

오정동 군부대는 1985년 미군으로부터 관련 시설을 인수해 같은 자리에 주둔해왔다. 군부대가 도심 속에 있어 도로망 단절에 따른 교통 불편과 군 작전훈련으로 인한 소음·분진 발생 등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3년 지역주민 1680여명이 서명한 군부대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전달하는 등 군부대 이전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2015년에는 군부대 쪽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대 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부천 오정동 군부대 이전 터에 3700가구 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부천시 제공
부천 오정동 군부대 이전 터에 3700가구 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부천시 제공
군부대 이전은 부천시가 국방부에 군부대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방부로부터 군부대 부지를 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부지와 주변 지역을 합친 오정동 56만1968㎡ 터에는 2025년까지 3700세대 규모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군부대 자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미래형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시티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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