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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간이검사 일단 ‘음성’…경찰, 정밀감정 의뢰

등록 2019-04-16 17:33수정 2019-04-16 17:56

경찰, 박씨 자택, 차량 등 압수수색
경찰이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씨에 대해 16일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박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박씨의 소변,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 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했다. 한때 박 씨와 연인관계였던 황씨가 최근 3개월가량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박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함께 마약을 한 날짜와 관련한 황씨 진술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박씨가 결별 뒤에도 황씨 자택에 올해 초까지 드나든 장면이 담긴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박씨의 물품을 분석한 뒤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박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정밀감정을 위해 박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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