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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53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올해 5조6천억원 지역 사업 벌여

등록 2020-03-24 11:00수정 2020-03-26 15:06

10개 혁신도시서 8717건의 사업 계획
지역 인재와 산업, 주민, 물품 등 지원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전국의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53개 공공기관들이 올해 8717건, 5조6천억원 규모의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10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2020년도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역 산업 육성, 지역 인재 채용, 주민 지원, 지역 물품 구매 등 모두 8717건, 5조6억원의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 물품 구매(31.1%)와 지역 산업 육성(28.0%) 등 큰 부문 부문 투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부산 혁신도시에서 영화진흥위윈회는 창의적 영화 체험 수업을 하는 청소년 영화 교육 시범학교를 부산영도초등학교에 운영한다. 경남 혁신도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남의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공사용 자재를 200억원가량 우선 구매한다.

대구 혁신도시의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구 지역에 2022년까지 모두 3천여명의 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행복기숙사 4곳을 세운다. 경북 혁신도시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방정부와 함께 첨단자동차검사 연구센터와 드론전용 비행장 건설에 참여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지역에 환원한다. 울산 혁신도시의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 국산화에 나선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한국전력공사는 57억 원의 비용을 들여 광주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12곳을 구축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광주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설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민관합의체 운영과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 혁신도시의 한국식품연구원은 지역의 기업과 연구소, 사업화 기관 등과 식품 기술과 연구 장비 활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원 혁신도시의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시설을 활동한 겨울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고, 국립공원공단은 치악산 구룡지구에 전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충북 혁신도시의 한국교육개발원은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 등 ‘찾아가는 생거진천 혁신대학’을 운영한다. 제주 혁신도시는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 대상 은퇴지원교육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을 빌려 활용한다.

한편, 국토부는 이 지역발전계획을 토대로 이전 공공기관의 연도별 지역 발전 기여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관련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주현종 부단장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3년째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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